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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때 술먹으면 아니되오

[메디컬투데이] 입력 2012-08-29 오전 8:24:04 글자 작게글자 크게

어떠한 질환 때문에 약을 먹고 나서 술을 마시는 성인들이 종종있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는 기간에 마시는 알콜이 체내에서 일부 약물의 약효를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에탄올, 일부 약효 과도하게 증폭시켜

흔히 약을 먹을 때 술을 같이 먹는 것은 간손상과 위출혈 및 기타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Molecular Pharmaceutics’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알콜이 일부 약물의 체내 이용율을 3배 이상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탄올이라는 술의 주성분이 소비자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5000여 종의 약물중 상당수 약물과 섞일 경우 효소나 기타 다른 물질이 인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부 약물의 경우에는 위장관 특히 위와 장에서 녹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에탄올이 이 같은 약물들이 훨씬 쉽게 녹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 술과 같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시에는 약효가 과도하게 증폭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테스트한 22종의 약물중 약 60% 가량이 술과 같이 복용시 현저하게 빨리 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성인 일부 약물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성 약물중 흔히 사용되는 약물로는 와파린과 타목시펜, 나프록센등이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 약 먹을 땐 ‘물’과 마시는 게 제일 좋아

약을 먹을 때는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특히 충분한 양의 물을 마tu주는 것이 좋은데 정제를 복용할 때는 물의 양이 많을수록 흡수속도가 빨라진다.

간혹 물 없이 약만 삼키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자칫 약의 성분에 따라 식도에 잔류할 수 있으며 식도궤양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물의 온도는 따뜻한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찬 물은 위 점막의 흡수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특히 물 대신 차나 음료수, 커피 등과 함께 약을 복용할 시 약의 성분과의 상호작용을 일으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나 음료류 중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탄닌이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사이다,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 중의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해 위장장해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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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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