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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로 알아보는 건강 적신호, 차로 다스려

[Healthcare(데스크)] 입력 2011-04-27 오전 8:00:00 글자 작게글자 크게
“입술에 색이 없어서 화장을 하지 않으면, 아파 보인다는 소릴 많이 들어요.”

회사원인 J씨(26, 여)는 바쁜 아침이면 맨얼굴로 출근을 하곤 한다. 그때마다 듣는 이야기는 얼굴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었다. 깨끗한 피부만큼은 자신 있었던 그녀인데도 사람들은 왜 자꾸 아파 보인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꼼꼼히 살핀 후 이유를 알았다. 그녀의 입술은 전혀 생기 있어 보이지 않았다.

앞서 말한 사례처럼 입술에 핏기가 없으면 피부톤이 어두워 보일 수 있으며, 심하면 빈혈증을 의심할 수 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면 자주 어지럽고 입술에 핏기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혈액 중 적혈구 수나 헤모글로빈의 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악성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빈혈치료가 우선시되어야 하며, 가벼운 빈혈 증세라면 홍화잎차나 당귀차, 생기황차 등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핏기 없는 입술 외에도, 입술에 일어나는 트러블만으로도 몸속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은 간의 기능이 저하됐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하면 뇌신경에 무리를 주어 간 기능이 저하되고 입술이 마르게 된다.

이럴 경우, 취침 전에 립밤을 듬뿍 바른 뒤 랩으로 감싸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원한다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의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싱싱한 과일이나 귤차,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붓는 경우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비장이 약해져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평소에는 몸속에 숨어 있던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비장을 튼튼히 해주는 것이 관건이다. 이럴 경우 인삼차와 황기차를 꾸준히 섭취해 몸의 원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좋다.

이어 입술 주변에 뾰루지가 나는 것은 자궁이나 방광의 혈액순환 장애로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생리불순이나 냉대하 등으로 자궁 주변에 혈액에 부족하거나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특히 인중 부분이 탁하고 어두운 색이 나타난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여성은 당귀차나 천궁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입술이 잘 트고 갈라지는 사람들이라면 위장에 열이 많이 때문이다. 입술은 비장과 위장의 지배를 받는데, 위장에 영양을 공급해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영양상으로 비타민 B2가 부족해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런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위장의 열을 내리는 백출차, 박향차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B2가 풍부한 간,r 육류 달걀, 우유 그리고 검은콩 등 블랙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제공 : 하늘마음 한의원(www.skin8575.com)
정리 : 정은진(j2lleunjin@jcub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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