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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변비’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컬투데이] 입력 2012-12-02 오전 11:03:06 글자 작게글자 크게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5명 중 1명일 정도로 변비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변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그로 인한 오해 혹은 궁금증이 상당하다는 것.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에 따르면 대변은 하루 200g정도 만들어지며 배출되기까지 10~40시간이 걸린다. 이를 횟수로 보면 하루 3회 미만에서 주 3회까지가 모두 정상적인 배변이다.

변비는 대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뿐만 아니라 ▲과도한 힘주기 ▲딱딱한 변 ▲불완전한 배변감 ▲손가락 또는 도구 등 부수적인 방법을 동원한 배변활동 등의 증상을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다.

변비가 발생하는 원인은 ▲특별한 기질(질환) ▲운동부족 ▲섬유질 섭취부족 ▲항문 막힘 ▲약물 복용 등이 있다. 또한 변이 마려울 때 변을 참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신철민 교수는 “변이 마려울 때 참으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장의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변비가 올 수 있고 섭취하는 식이량이 충분하지 않아도 변이 만들어지지 않아 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비는 당뇨, 갑상선기능저하증, 파킨슨병, 뇌졸중, 우울증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으나 변비가 오랜 시간 지속된다고 해서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 교수는 “항히스타민제, 항경련제, 항정신신경이완제, 파킨슨병치료제, 마약성 진통제 등은 변비를 초래하기도 한다. 나이가 많을수록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직장 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배변을 돕는 근육이 약화되며 동반되는 만성질환이나 복용하는 약이 많아져 변비가 생길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운동부족이나 섬유질 부족 등으로 생기는 기능성 변비가 전체 변비의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10%는 질환 때문에 발생한다. 이는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때 대부분의 기능성 변비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약 복용법 변화 등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평소 현미, 미역, 사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아울러 복용하는 약이 변비를 유발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신 교수는 “최근 3~6개월 내 처음으로 변비가 생겼거나 체중감소, 혈변 등의 증상이 생겼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 특히 50세 이상 성인 중 한 번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으로 변비가 호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약을 사용하면 된다. 이때 장 점막을 자극해 오히려 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자극성 하제는 주의해야 한다. 이런 약들을 장기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난치성 변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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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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